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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 장난감 병정으로 전쟁 속 어린 시절을 말하다

등록일 2026-08-21 작성자 노영우 조회수 8

초록 장난감 병정으로 전쟁 속 어린 시절을 말하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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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 병정의 시각 언어를 활용한 IWM London 전시 캠페인

 

익숙한 장난감이 낯선 메시지가 되다

런던 디자인 스튜디오 Johnson Banks가 영국 IWM London의 전시 **〈Childhood in War〉**를 위한 포스터와 마케팅 비주얼을 공개했습니다.

이번 캠페인은 어린 시절 한 번쯤 보았을 법한 초록색 플라스틱 장난감 병정에서 출발했습니다.
Johnson Banks는 장난감 병정이 가진 익숙한 형태를 그대로 가져오되, 그 형태 안에 아이들의 모습을 결합했습니다. 이를 통해 ‘놀이’처럼 보였던 이미지가 실제 전쟁 속 아이들의 현실을 떠올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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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 광고 매체에 적용된 〈Childhood in War〉 포스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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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 그래픽에 활용된 핑크와 그린의 강한 색상 대비

 

‘놀이’와 ‘전쟁’ 사이의 불편한 간극

장난감 병정은 아이들에게는 놀이의 대상이지만, 동시에 실제 전쟁과 군인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.

Johnson Banks는 이 간극에 주목했습니다. 어린이 장난감처럼 친숙하고 가벼운 조형을 사용하면서도, 그 안에 전쟁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관람자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.
원문에서는 이 비주얼을 두고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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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색 인형 조형과 ‘TIME?’ 문구로 구성된 캠페인 이미지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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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 공간과 옥외 매체에 확장 적용된 캠페인 그래픽

 

전쟁 속 어린이의 경험을 다루는 전시

〈Childhood in War〉는 전쟁이 어린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루는 IWM London의 전시입니다.

전시는 제1차 세계대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들의 전쟁 경험을 조명합니다.
원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분쟁 영향 지역에 살고 있으며, 전시는 역사적 공간 재현, 실제 유물, 현대 어린이들의 이야기와 그림 등을 함께 보여줍니다.

 

디자인 관점에서 살펴보기

이 캠페인의 핵심은 익숙한 시각 언어를 전복하는 방식에 있습니다.

초록색 장난감 병정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. 하지만 Johnson Banks는 이 익숙한 오브제를 단순히 귀엽거나 장난스러운 그래픽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.
아이와 군인의 이미지를 같은 조형 언어 안에 배치함으로써, 전쟁이 어린이의 일상과 상상력까지 침범한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습니다.


디자인마케팅학과 관점에서 이 사례는 브랜딩, 전시 홍보, 공공 캠페인, 사회적 메시지 디자인이 결합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.
강한 색상 대비와 단순한 조형, 짧은 문구만으로도 복잡한 사회적 주제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디자인 사례입니다.


출처
출처 : Creative Boom - 크리에이티브 붐(https://www.creativeboom.com)
이미지 출처: 「Johnson Banks reimagines the green toy soldier for IWM London's Childhood in War」

(본문의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)